백악관 "트럼프 야심찬 대선 의제 계속될 것"

입력 2018-01-03 00:37  

백악관 "트럼프 야심찬 대선 의제 계속될 것"
중간선거의 해 맞아 '기존 어젠다' 고수 방침 확인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에도 재작년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주요 의제와 공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는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1년 전 선거에 연료를 공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 찬 의제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점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요 국정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입법화해 국정운영 성공과 선거 승리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 대선 때도 가능성 없는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그만의 독특한 정책 공약과 선거 전략으로 대역전승을 거뒀었다.



콘웨이 고문은 또 세제개혁 입법 등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8월과 12월에 열심히 일하지 않았던 워싱턴DC의 문화를 바꿔놓는 새로운 전통을 확립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콘웨이 고문은 백악관의 주요 참모들이 이번 주 여야 지도부와 만나 예산안을 비롯한 올해 입법과제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말 감세법안 통과로 취임 후 첫 입법 승리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기세를 몰아 숙원인 '오바마 케어(현행 건강보험법)' 폐기 실현, 연금 개혁, 기반시설 투자 계획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lesl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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