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CEO 중 유일하게 참석…AI·자율주행 부스 참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박정호 사장이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을 참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통신 3사 CEO 중 직접 CES에 참석하는 인물은 박 사장이 유일하다.
이번 행사서 SK텔레콤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차세대 통신 5G와 관련해 글로벌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LG전자·인텔·퀄컴 등 5G 선도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단말·장비·서비스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로보틱스 등의 혁신 기업이 모인 테크 웨스트 전시장을 찾아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현대기아차·혼다·다임러·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 등 자율주행 분야 선도기업의 부스도 방문한다.
박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해 5G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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