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주 주말부터 전국 모델하우스 '북적'

입력 2018-01-07 15:38  

새해 첫주 주말부터 전국 모델하우스 '북적'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무술년 새해 첫 주에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 동안 한 곳당 1만 명 이상의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하는 등 북적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지어질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지난 5일 개관 당일부터 이날까지 주말 사흘간 2만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이 단지는 노인복지주택(시니어주택)으로 수요층이 제한돼 있는데도 2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거웠으며, 60대와 70대의 관심이 높았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이 아파트는 시니어주택으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60세 이상이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최상근(65)씨는 "부부 둘이 살기에 지금 사는 공급면적 158㎡이 너무 커서 중소형으로 다운사이징하려고 찾았다"며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용인 수지구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분양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견본주택에는 5일 개관 후 이날까지 사흘 동안 1만1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고 완성형 도시 별내지구에서 2년여 만에 나온 물량에 별내지구 막바지 민간 분양단지인 점 때문에 남양주 뿐 아니라 인근 경기 지역과 서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부 최모(43)씨는 "새 아파트에 살고싶은 마음은 컸지만 서울에서는 자금 문제로 쉽지 않았는데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같은 돈으로 훨씬 좋은 집에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평면도 넓게 잘 나왔고 게스트하우스, 단지 내 카페도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춘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GS건설의 '춘천파크자이' 견본주택에는 5일 개관 후 이날까지 주말 사흘 간 3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외부에 설치된 대형 텐트에 긴 줄이 형성됐으며, 견본주택 내부로 진입해서도 모형도와 유닛마다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조준용 춘천파크자이 분양소장은 "지역 내 최초의 자이 브랜드에다 뛰어난 입지와 설계, 개발호재까지 갖춰 내방객들 대다수가 만족하는 모습이었다"며 "청약과 계약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826만원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라온건설이 전북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에 분양하는 '부안 라온 프라이빗' 견본주택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사흘간 1만1천여명이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전북 부안의 최대 민간아파트인 동시에 최고층인 25층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부안군에 조성되는 새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다고 분양 관계자가 전했다.
중흥건설이 충남 당진에서 분양한 '당진 대덕수청지구 중흥 S-클래스 파크힐' 견본주택에는 지난 5일부터 주말 사흘간 약 1만명이 방문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충남 당진시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동국제강 등 국내 상위 6개 대형 철강업체가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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