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베푸는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서울사회복지사' 발간

입력 2018-01-10 11:15  

왕이 베푸는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서울사회복지사' 발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고대사회의 구제·구휼부터 지금의 다문화 복지까지 서울 사회복지 역사를 총정리한 3권짜리 '서울사회복지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적 사회복지가 도입되기 이전의 복지 제도는 지금과 어떻게 달랐는지, 서구의 사회복지 개념이 도입된 이후 사회복지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 자세히 기술한 책이다. 전체 분량이 1천600쪽에 이른다.
근대 이전에는 왕이 백성에게 베풀어 주는 것이 복지였다면 개항기부터는 서구적 개념의 사회복지가 도입됐다. 복지는 현대에 들어 중요한 화두가 됐고,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게 되면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계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울사회복지사' 1권에선 고대 구휼제도에서 시작해 개항기에 이르는 기간의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 운영의 모습을 살핀다.
2권에서는 광복 이후 현대의 사회복지 정책과 제도 변화를 짚는다. 광복 이후 6·25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는 해외 원조단체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지금은 해외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주도하던 사회복지정책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펴고 있다.
3권에선 다문화 복지를 포함해 아동·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여성복지, 장애인복지, 의료사회복지, 정신건강사회복지, 지역복지에 이르는 현재의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정리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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