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실적 발표 본격화 전…순환매 양상 예상"

[증시풍향계] "실적 발표 본격화 전…순환매 양상 예상"
<YNAPHOTO path='C0A8CA3D00000153C045020B0000A1E5_P2.jpeg' id='PCM20160329018900039' title='코스피 코스닥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지난주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고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도 나왔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1천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원화 강세와 특별 상여금 지급에 따른 것이지만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는 연일 하락세를 거듭했다.
4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다만 내년 1분기 실적 추정치는 별 변동이 없다. 물론 통상 1분기 추정치는 4분기 실적 마감 후 상당 부분 조정된다는 점에서 아직 추가 조정 여부를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러나 소재/산업재, 증권, 헬스케어 등 1분기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는 업종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으로 둘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는 1월 20일 이후라는 점에서 당분간 순환매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차익실현 욕구는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코스피는 2,460∼2,53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정부가 지난 11일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방안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정책 발표는 개인 자금보다는 기관 자금을 유인하려는 의도가 강해 보인다.
따라서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더라도 중장기 시장 체력의 강화로 해석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가 시작될 시점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모멘텀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대내외 경제 지표 발표와 이벤트(현지시각)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5일(월) = 한국 12월 수출물가지수
▲ 16일(화) = 일본 12월 생산자물가지수
▲ 17일(수) = 미국 연방준비제도 베이지북 발표, 미국 12월 광공업생산
▲ 18일(목) =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중국 12월 광공업생산
▲ 19일(금) = 미국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작성자: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 lawrence.kim@nhqv.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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