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운영해온 짐 조핸슨 단장(general manager)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자택에서 향년 53세로 별세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전했다.
1988년과 1992년 동계올림픽에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로 출전한 선수 출신인 조핸슨은 지난 20여 년간 재능 있는 팀을 구성한 공로로 더 유명하다.
그는 2000년 미국 아이스하키 감독 기구인 USA 하키에 합류, 2002년부터 모든 동계올림픽 때 선수 매니지먼트 팀에 몸담았다.
조핸슨이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운영을 맡는 동안 미국 대표팀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4개를 포함해 메달 64개를 획득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보유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평창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와중에 조핸슨은 유럽, 마이너리그, 대학 등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를 모으는 데 힘썼다.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NHL 선수들 없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려는 노력이 조핸슨의 영전에 바쳐질 것이라고 AFP는 설명했다.
게리 베트먼 NHL 회장은 추모 성명에서 "많은 성공을 이룬 팀을 구성하면서 짐 조핸슨은 재능을 보는 예리한 안목을 갖추고 끈질기게 탁월함을 추구했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아이스하키 가족이 비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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