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터미널 사업자 선정 의혹 확산…감사 청구 움직임

입력 2018-01-22 14:50   수정 2018-01-22 15:50

대전유성터미널 사업자 선정 의혹 확산…감사 청구 움직임
김동섭 대전시의원 "대전시, 감사원 감사 청구해야"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계속되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동섭 대전시의원은 22일 "대전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의혹관 관련해)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도시공사는 사업자 선정 과정과 모든 자료를 기반으로 감사원 감사를 수용해야 하고 산하기관 관리·감독의 의무가 있음에도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대전시도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가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가 나서서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자로 하주실업을 선정했다.
그러나 하주실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사업자 공모 직전 설립된 신생업체인 데다 이 업체가 사업 지연의 원인을 제공한 롯데와 손을 잡았다는 점 등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유영균 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18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는 없다고 단언하지만, 의혹 해소 차원에서 외부 감독기관 감사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며 "감사 결과 공모절차를 위반하거나 부정·비리가 개입된 흔적이 드러나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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