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09.06
(47.35
1.17%)
코스닥
902.87
(8.20
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터키 "쿠르드 진지 11곳 장악"…YPG "터키군, 아프린 진입 실패"

입력 2018-01-22 17:36   수정 2018-01-22 19:26

터키 "쿠르드 진지 11곳 장악"…YPG "터키군, 아프린 진입 실패"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북서부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한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 진지 10여 곳을 빼앗았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그러나 쿠르드 민병대는 터키군이 아프린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터키군을 등에 업은 시리아 반군 조직 '자유시리아군'(FSA)이 21일 작전에서 아프린 마을 4곳 등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진지 11곳을 장악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터키군 전투기는 이틀째 아프린을 공습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스탄불에서 지상군이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FSA는 아프린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는 여러분의 친구와 가족이며, 공동의 적 PYD/YPG의 압제를 끝내러 왔다"는 내용의 선전물을 만들어 온라인에 유포했다.
PYD는 YPG의 정치세력 '민주동맹당'을 가리킨다.
터키는 2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시리아 북서부 YPG 소탕작전, 일명 '올리브가지 작전'을 시작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와 YPG의 보고를 종합하면 작전 시작 후 24시간만에 쿠르드 주민 10∼18명이 숨졌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교장관은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반대로 아프린의 북동부에 있는 아자즈가 YPG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FSA가 밝혔다.
아자즈는 작년에 터키군이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으로 점령한 도시다.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번 작전으로 터키·시리아 국경선에서 YPG를 몰아내고 폭 30㎞ 완충지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국경선을 시리아쪽으로 30㎞ 옮기겠다는 뜻이다.

YPG가 구조하는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터키군이 아프린에 진입하는 데 '다시'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SDF는 또 YPG가 터키 국경 도시 레이한르를 공격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SDF는 "우리는 민간인 지역 포격과 무관하다"면서 "영토 밖을 공격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