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사진투어·평양 자전거투어'…이색 北관광상품 눈길

입력 2018-01-31 06:20  

'VIP 사진투어·평양 자전거투어'…이색 北관광상품 눈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색 북한 관광상품이 최근 나오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31일 중국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 홈페이지에는 'VIP 사진투어'라는 제하로 올해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 동안 북한의 평양·남포·사리원·개성 등을 돌아보는 일정의 상품을 소개하는 글이 게재돼있다.
해당 글은 이 상품에 대해 "새로운 관광 개념"이라면서 "북한의 일상생활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가장 드문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수대기념비와 금수산태양궁전 외에도 완벽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주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라며 대동강과 주체사상탑에서 일출을, 105층 류경호텔 등지에서 일몰을 찍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관광객들이 머무는 양각도호텔의 꼭대기 47층은 대동강과 평양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며 야경을 촬영하기 좋은 장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상품 가격은 2천90파운드(약 315만원)라고 나와 있다.
아울러 이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최근 '가을철 평양시 자전거 및 DMZ 투어'라는 제목의 상품 소개 글도 올라왔다.
올해 9월 24∼30일 4박 5일간 평양·사리원·개성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가격은 1천145파운드(약 173만원)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은 정권 들어 북한 경제성장의 두 축은 건설과 관광"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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