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하동서 10월 26일 열린다

입력 2018-03-04 09:00  

'2018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하동서 10월 26일 열린다
'자연의 바람' 주제로 한달 간, 미국·독일서 레지던시 작가 섭외 중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18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가 오는 10월 26일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자연미술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국제환경예술제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하동군은 2016년 하동이 세계적인 자연생태문화 종합예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첫 행사를 열었다.
군은 국제환경예술제를 주관하는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조직위원회가 이번 축제의 주제를 '자연의 바람'(Winds of Nature)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군과 예술제조직위는 오는 10월 26일 지리산아트팜의 개막식에 이어 11월 25일까지 레지던시 작가와 국내 작가들의 자연을 소재로 제작한 각종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군과 예술제조직위는 미국과 독일의 작가 4명을 대상으로 올해 레지던시 작가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세계적인 대지 미술가인 '크리스토 자바체프'와 자연주의 현대 조각가 '제임스 설리번', 독일의 자연주의 현대 미술가 '볼프강 스틸러'와 자연 친화적 조각으로 유명한 '로저 리고스' 등이다.
군과 예술제조직위는 이달 안으로 레지던시 작가 1명을 선정하고, 바로 작품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레지던시 작가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작업을 하거나 전시를 하는 작가를 일컫는다.



국제환경예술제 첫해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의 거장 '크리스 드루리'가 초대돼 '지리산 티 라인'이란 작품을 남겼다.
두 번째인 지난해 선정된 프랑스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 '에릭 사마크'는 '소리 나는 돌과 피난처'를 제작했다.



예술제조직위는 레지던시 작가 선정 후 상세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발표한다.
조직위는 국제환경예술제에 이어 오는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대한민국 환경디자인 대전을 열기로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국제환경예술제를 통해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하나 둘 모이면 지리산 생태환경과 이들 예술작품을 보러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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