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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안전을 넘어 감동으로' 사회적 약자 도움 앞장선 경찰

입력 2018-03-14 13:51  

'패럴림픽 안전을 넘어 감동으로' 사회적 약자 도움 앞장선 경찰
장애인·미아·노인 수어 안내…올림픽 기간에는 5대 범죄 감소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의족 착용을 도와드려도 될까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나선 경찰이 미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도우미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최근까지 패럴림픽 기간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 26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장애인 11건, 노인 8건, 미아 5건, 수어 안내 2건 등이다.
지난 10일 오후 5시 12분께 평창 선수촌 아파트 입구에서 스노보드 연습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한국 선수 김모(36)씨가 의족이 풀려 힘겨워 하는 것을 교통 근무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스노보드를 들어준 경찰은 김씨가 의족을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11일 오후 2시 50분께는 장애인 홍모 씨가 강릉 올림픽 파크 라이브사이트 입구 화장실에서 다리를 접질려 힘겨워 하는 것을 발견, 병원 후송과 함께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길을 잃은 미아와 노인 등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께 강릉 올림픽 파크 남문에서 20대 중반의 지적장애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께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 보행자 검색 구역에서 단체 관람을 왔다가 길을 잃은 80대 노인을 발견, 일행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밖에 올림픽 시설 주변에 수어 경찰관 등을 배치해 수어 안내를 통해 여러 편의를 제공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도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패럴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강릉·정선 등 개최지에서의 5대 범죄 발생은 1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건보다 39% 감소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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