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한미약품 올리타 기대감 없었다…주가 영향 제한적"

입력 2018-04-16 08:33   수정 2018-04-16 08:47

유진투자 "한미약품 올리타 기대감 없었다…주가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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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미약품[128940]이 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개발을 중단했다는 사실이 주가에는 제한적으로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2016년에 베링거인겔하임이 계약을 파기하면서 올리타가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는 이미 사라졌다"며 "올리타의 개발(국내 임상 3상) 중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한미약품은 2020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2016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리타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경쟁 약품인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의 5분의 1 가격이었다.
그러나 타그리소가 국내에 출시되고 보험 급여까지 적용되자 한미약품은 올리타의 임상3상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고, 최근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올해 올리타에 대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국가 임상3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투자자와의 소통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액은 2천35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에서 변동이 거의 없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작년 대비 18.2%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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