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 저축하면 15만원 더 입금"…대전시 청년희망통장

입력 2018-04-24 13:17  

"15만원 저축하면 15만원 더 입금"…대전시 청년희망통장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에 사는 청년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1천만원이 넘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대전시는 성실하게 일하는 지역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통장'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희망통장은 저소득층 근로 청년이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대전시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한 달에 모두 30만원씩 적립, 3년 후 통장 잔고를 1천100만원 가량으로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대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4대 보험이 가입된 대전시 소재 사업장에서 3개월간 계속 일해야 하며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중위소득 120% 미만(1인가구 기준 200만7천원)이어야 한다.
시는 서울이나 경기지역 청년희망통장이 청년 임금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청년 사업 소득자도 대상에 포함했다.
청년 사업 소득자는 연 매출 5천만원 이하 업체를 운영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500명이며 최종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결정된다.
저소득층 청년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근로 의지를 고취하고 인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용두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대전희망통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조성해 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를 설계할 근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참조하거나 시 청년정책담당관실(☎ 042-270-3282)로 문의하면 된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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