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후보들 사전투표 앞두고 '한 표' 호소

입력 2018-06-07 11:40   수정 2018-06-07 14:14

부산시장 후보들 사전투표 앞두고 '한 표' 호소

오거돈 국제자유물류전용도시 공약…서병수 '보수층 표심 결집' 총력전
이성권 "묻지마 줄투표, 부산 죽이는 것"…박주미 '격차 해소' 서부산 민심 공략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투표 독려와 공약 발표 등으로 막바지 표심을 얻는 데 공을 들였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이날 오전 노기태 강서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강서구 죽동동 344만 평 규모에 국제 자유물류 전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동북아 물류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제자유물류전용도시에 아마존과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녹산공단과 사상시외버스터미널, 하단5일장 등지를 찾아 보수층 결집을 촉구하며 거리유세를 집중적으로 벌였다.
그는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통 관련 대표 공약을 발표하고 다시 한번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한국당에 과거와 같은 묻지마 투표를 하는 것은 부산을 죽이는 투표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만을 앞세워 무조건 1번을 찍으라고 하는 것 또한 부산을 죽이는 투표"라며 "능력과 인물에 투표해 부산을 살리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은 저녁에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유승민 대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벌인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한국당을 대체할 수 있는 보수당은 바른미래당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이날 아침 신평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사하구, 사상구 지역에서 부산의 동서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서부산 민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 서부산의 센트럴파크인 '둔치도 100만평 공원조성', 도시철도 명지·녹산·신항행 노선 개발 등을 제시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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