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과 간담회 개최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삼동 청년창업사관학교 어울림터에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배출한 8대 혁신성장 및 바이오, 한류,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이상직 이사장이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 간 네트워크 및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큐브로이드, ㈜모어댄, ㈜진스랩 등 우수 졸업기업 15개사가 참여해 창업사례를 공유했다.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또한 개진했다.
코딩용 스마트토이인 큐브로이드를 개발하는 ㈜큐브로이드의 신재광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제품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개념조차 생소했던 크라우드 펀딩을 국내에서 진행했다"며 "그 효과에 만족해 이후 다시 사관학교와 함께 미국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해 8만 6천600달러를 조달,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개발한 신제품 또한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등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최근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그리고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청년창업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2천여명에 이르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 멘토링 및 신사업 융합기회를 제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준비부터 졸업 후 성장지원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1∼7기까지 총 1천930명의 청년 CEO를 양성해 매출 1조 1천769억원, 지적재산권 등록 4천167건, 일자리 창출 4천617명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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