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도심에 물놀이장 개장…시민 불안은 여전

입력 2018-06-25 15:26  

대프리카 도심에 물놀이장 개장…시민 불안은 여전
대구 도심 12곳 운영…대구시 철저한 수질관리 약속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시가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물놀이장을 개장했지만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지 못하겠다"며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대구시는 무더위에 대비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도심 속 물놀이장 12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물놀이장 10곳을 운영했던 대구시는 올해는 수창공원과 침산공원 내에 물놀이장을 추가로 운영한다.
지난 23일 수성패밀리파크와 수성근린공원 개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최근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새로 지정된 과불화화합물이 대구 수돗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놀이장 개장을 크게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칠성동 주민 김건우(30)씨는 "물에 나쁜 성분이 있을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며 "조카들과 물놀이장 가는 것이 꺼려진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시민 불안을 없애기 위해 철저한 수질관리를 약속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극미량의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됐고 발생원에 대한 조치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한 물놀이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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