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07
(11.78
0.28%)
코스닥
931.25
(3.46
0.3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밀양서, 9살 여아 납치 20대 영장…"우발적 범행, 잘못했다"

입력 2018-07-11 07:59  

밀양서, 9살 여아 납치 20대 영장…"우발적 범행, 잘못했다"
경찰, 계획 범행 가능성 수사…혐의 대부분 시인



(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9살 여자아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약취·유인 등 혐의로 전날인 10일 긴급체포한 이 모(2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 5분께 스쿨버스를 타고 와 밀양시내 한 마을회관 앞에 내린 A(9·초등학교 3학년) 양을 본인 소유 1t 포터 트럭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이 과정에서 A 양을 때리는 등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는 이후 A 양을 묶어 차에 태우고 다니다가 지난 10일 오전 9시 45분께 A 양을 다시 밀양에 내려주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씨가 그사이 A 양과 함께 경기 여주까지 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 씨는 A 양을 밀양에 내려준 뒤 창녕으로 달아나 관내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검문검색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평소 일정한 거처 없이 차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닌 이 씨는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당일 공교롭게 밀양에 왔다가 아이를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아이에게는 다시 데려다준다고 약속했다. 잘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 양이 납치된 당일 오전 밀양시내 마을에서 이 씨 트럭이 목격된 점 등으로 미루어 계획적 범행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에 대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