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치어방류 공동행사로 수산자원 회복에 '맞손'

입력 2018-07-24 10:00   수정 2018-07-24 17:47

한-중, 치어방류 공동행사로 수산자원 회복에 '맞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일 전남 영광군 향화도항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한중 공동 어린 물고기 방류 행사'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7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공동 어린 물고기 방류행사를 올해부터 매년 교대로 열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순방을 통해 서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어업협력 강화에 합의한 데 따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올해 양국이 공동 방류한 어종은 참조기와 부세로, 각 10만 마리를 6월과 7월에 두 차례에 걸쳐 방류했다.
참조기와 부세는 한중 연안과 서해 전역에 걸쳐 서식하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회유성 어종으로, 양국 국민에게 모두 인기가 높은 서해의 대표적 어종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위원장인 해수부 신현석 수산정책실장과 중국 농업농촌부 쟝시엔량 어업어정관리국장(우리나라의 실장급), 관계자 및 어업인 등이 참석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이번에 방류한 참조기와 부세의 어린 물고기를 수조에 담아 전시하고, 폐그물 사진전도 함께 여는 등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신현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한중 양국 수산자원 관리에 큰 틀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 정부가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한중 수산분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기 바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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