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다음달 17일 시작…개막작은 '동물원'

입력 2018-07-24 16:10   수정 2018-07-24 17:55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다음달 17일 시작…개막작은 '동물원'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영화를 통한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추구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다음 달 17일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과 순천시 일원에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제를 지향한다"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여름의 경이로운 생명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총감독은 "우리 영화제는 따스한 울림과 감동이 있고 다양한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제"라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지향하고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 측은 '해피 애니멀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올해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19개국 49편 동물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개막작은 콜린 맥아이버 감독의 2017년 작 '동물원'이 선정됐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벨파스트 한 동물원이 배경으로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사살될 위기에 놓인 아기 코끼리 '버스터'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개막작 외 48편 영화는 ▲ 우리 곁의 동물들 ▲ 클로즈업 ▲ 키즈 드림 ▲ 추억의 동물 영화 ▲ 황윤 특별전 ▲ 특별상영: 리틀 포레스트+씨네토크 6개 부문으로 나눠 상영한다.
손소영 프로그래머는 "내용이나 주제에서 동물이 소외되지 않고 동물 이미지나 재현 방식이 원래 생태에 반하지 않는 영화를 진정한 동물 영화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기준에 부합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측은 이날 기자회견 종료 후 가수 겸 배우 구하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하라는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뜻깊은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좋은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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