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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141명 태운 아쿠아리우스호 몰타 입항

입력 2018-08-15 22:16  

난민 141명 태운 아쿠아리우스호 몰타 입항
건강검진 거쳐 프랑스·스페인 등 EU 5개국 분산수용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리비아 근해에서 난민 141명을 구조한 구조선 아쿠아리우스호가 15일(현지시간)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에 정박했다.
국제구호단체 SOS 메디테라네와 국경없는의사회(MSF)에 따르면 아쿠아리우스호는 이날 오후 2시께 몰타 발레타 항구에 입항했다.
아쿠아리우스호가 지난 10일 리비아 앞바다에서 구조한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 등 아프리카 난민 141명은 몰타에서 건강검진과 기초조사를 받은 뒤에 유럽연합(EU) 5개국에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각각 난민 60명씩을 받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룩셈부르크·독일·포르투갈도 난민수용 의사를 밝혔다.
난민을 구조한 아쿠아리우스호는 가장 가까운 EU 회원국인 이탈리아와 몰타에 입항 가능 여부를 타진했지만 잇따라 거부당한 뒤 몰타와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사이 해역에서 대기해왔다.
아쿠아리우스호 문제로 유럽에서 다시 외교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 보이자 프랑스를 중심으로 EU 주요국들은 난민선 문제를 놓고 긴급 협의에 나섰다.
유럽 국가들은 몰타가 정박할 항구를 제공하고 EU 5개국이 난민을 분산 수용한다는데 지난 14일 합의했다.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6월에도 난민 629명을 구조한 뒤 여러 유럽 나라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한 바 있다.
이때는 인도적 차원에서 난민포용 정책을 펴고 있는 스페인 사회당 정부의 승인으로 발렌시아 항에 입항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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