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2개 업체와 업무협약, 내년 8월까지 개발·실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추진한 '스쿨존 교통안전 기술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민안전증진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관기관인 웨이브시스컴과 참여기관인 솔크로스, 한국광기술원은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총 2억3천여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선정 과제에 대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한다.
선정 과제는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달성을 위한 '영상인지 기반 실시간 감시 및 알람 시스템 개발'이다.
교통사고 위험이 큰 광주 초등학교 3곳에 시범 설치한 후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제품화를 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스쿨존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주력하면서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개발 제품의 실증과 모니터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해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 폐쇄회로 영상분석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영상인식 카메라 개발 ▲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돌발행동 유형의 반복 학습이 가능한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등이다.
앞으로 제품화가 되면 산업부를 통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칠할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기업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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