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은 이 대회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기념우표는 이 대회의 '최강 소방관경기'에 참여해 소방호스를 메고 달리는 소방관의 역동적인 모습과 충주 대회의 엠블럼 등으로 도안됐다.
우정사업본부는 10일 기념우표 68만8천장을 발행할 예정이다.
기념우표를 장식할 최강 소방관경기는 소방관으로서 한계에 도전하는 종목이다.
이 경기는 헬멧과 방화복을 착용하고, 공기호흡기 세트를 등에 멘 채 소방호스 끌기, 장애물 코스, 타워 오르기, 계단 오르기 등 4단계로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우승자에게 금빛으로 장식한 세계 챔피언 벨트를 준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최강 소방관경기 종목에는 국내 30명, 외국 120명 등 150명이 출전한다.
주영국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장은 "전 세계 소방관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충주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소방관들의 뜨거운 열정을 알리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63개국 6천600여 명이 75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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