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신유연가' 개막 2주 앞두고 제작 중단

입력 2018-09-18 17:20  

창작뮤지컬 '신유연가' 개막 2주 앞두고 제작 중단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창작뮤지컬 '신유연가'가 개막 2주를 앞두고 제작이 중단됐다.
제작사 크레이지브로스는 18일 "뮤지컬 '신유연가'가 10월 3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 공연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제작이 사실상 중단된 것인데, 공연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이들은 "보다 깊이 있는 공연, 재밌고 신명 나는 공연으로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여겨 주신다면 그 힘으로 작품성 있는 뮤지컬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한 기생 '도화'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사극 뮤지컬이다.
뮤지컬 스타 김다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KBS 미니시리즈 '공주의 남자',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기획한 공승환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박인선 작가가 극작을 담당하며 관심을 끌었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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