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주도 강수량 330.8㎜…평년보다 많아

입력 2018-10-01 15:37  

9월 제주도 강수량 330.8㎜…평년보다 많아
서귀포 1시간 강수량 120.7㎜ 역대 최고치 기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지난달 제주도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9월 제주도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제주·서귀포 평균)의 강수량은 330.8㎜로 평년(113.6∼243.1㎜)보다 많았다.
기상청은 상층 기압골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기적으로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제주에 비가 자주 내렸고, 강수량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쪽 기압골에 의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지난달 1일에는 제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3일에는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달 1일 남부 집중호우 당시 서귀포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최고 120.7㎜를 기록,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제주도 동부의 성산에서 1시간 강수량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6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제주도 평균기온은 23.7도로, 평년(23.5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우리나라 북쪽에 형성된 상층 기압골 영향을 자주 받아 선선한 날이 나타났으나, 남쪽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오른 날이 있어서 기온변화가 다소 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태풍은 지난달에 망쿳, 바리자트, 짜미, 콩레이 등 4개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은 없었다.
기상청은 10∼11월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겠으며,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강수량은 10∼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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