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제 소통의 장' 수원서 13일 희망 찾기 축제

'비정규직 문제 소통의 장' 수원서 13일 희망 찾기 축제



(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비정규직 희망 찾기 축제'가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시 화서문 장안공원에서 개막, 다음 달 25일까지 행사가 열린다.
비정규직 희망 찾기 축제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사회 공감대 확산과 노·사·민·정 상생의 문화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비정규직지원단체연합회가 주관해 마련한 행사다.
개막행사는 오전 11시∼오후 6시 비정규직 희망 찾기 가요제, 캠페인, 참여 부스와 놀이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가요제는 비정규직 이야기를 다룬 개사곡 경연으로, 8개 팀이 참여해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실력을 겨룬다.
캠페인은 비정규직 차별 개선, 감정노동 인식 확산, 생활임금 확산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비정규직 권리 찾기 퀴즈 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고용차별 철폐 컬링 게임 등이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노동·취업·심리상담 부스 운영, 시민 체험 마당, 건강상담 등의 코너도 운영한다.
축제는 13일 개막행사와 축제 주간 선포에 이어 다음 달 25일까지 경기 비정규직 토론회, 비정규직 정책 박람회, 비정규직 연극제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제가 경기지역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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