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한국산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려던 미국 정부의 계획을 뒤집었다는 소식에 24일 장 초반 관련 화학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전 거래일 대비 15.27% 급등한 2천원에 거래됐다.
유가증권시장의 롯데케미칼[011170]도 6.25% 뛰어오른 27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최근 한국과 대만, 브라질,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5개국 페트 수지 수입이 미국의 산업에 중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최종 판정한 데 따른 것이다.
USTIC는 지난 18일 진행한 표결에서 위원 5명이 이런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품목에 반덤핑·상계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한국을 비롯한 5개국 페트 수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에서 티케이케미칼과 롯데케미칼, SK케미칼[285130] 등에 대해 8.81∼101.4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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