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실현"

입력 2018-11-08 11:43   수정 2018-11-08 13:13

정경두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실현"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축사…"위대한 동맹으로 진화"



(평택·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송상호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바커 필드(대연병장)에서 개최된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한반도 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은 이제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 발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에이브럼스 장군과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이 우리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주 제50차 SCM(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미래지휘구조 등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울러 "언젠가 빈센트 브룩스 장군이 언급한 바와 같이 한미동맹은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며, 평화의 시대에도 한미동맹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임하는 브룩스 사령관에 대해 "유엔군사령관으로서, 정전협정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안정 유지에 기여했다"면서 "최근에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간 군사 분야 합의를 지지하며 남·북·유엔사 3자 간 긴밀한 공조로 합의 이행을 진전시켜 나갈 것을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사드(THAAD) 체계 배치, 용산기지 이전 등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세심하게 관리하여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의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면서 "장군이 이루어놓은 업적은 한미동맹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정 장관은 취임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에 대해 "안보의 전환기에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 위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세계사적 사명"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해 같이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에이브럼스 장군을 비롯한 주한미군 장병들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며,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의 역사를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