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호 초록미래학교'에 경동초·국사봉중·용문고

입력 2018-11-21 11:15  

서울시 '1호 초록미래학교'에 경동초·국사봉중·용문고
생활 속 환경실천 교육…인센티브 300만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창의적이고 우수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초·중·고 1개교씩을 선정해 지원하는 '초록미래학교'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초록미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와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하며 서울시 환경교육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학교다.
'1호 초록미래학교'로는 경동초등학교, 국사봉중학교, 용문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앞서 시가 지난 4~10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초록미래학교 신청 접수를 한 결과 총 9개 학교가 신청했다. 시는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했다.
초록미래학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제작한 인증패를 교문에 부착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3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향후 초록미래학교에 대한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환경교육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엔 최대 9개교까지 확대 선정한다.
성동구 경동초등학교는 건물 외곽과 건물 사이사이 공간 8곳에 텃밭 등 녹지를 조성하고 이를 잇는 '경동둘레길'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둘레길에서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며 다양한 생물종에 대해 배우고 있다.
동작구 국사봉중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이 공동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축제, 미니태양광 DIY 체험, 성대골에너지전환마을탐방 등도 운영 중이다.
성북구 용문고등학교는 교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녹색꾸러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학교에 화단·텃밭, 오솔길 형태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식물이 있는 학교 온실도 운영 중이다.
이해우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록미래학교를 통해 환경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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