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물]국제-'폭주' 트럼프, '시험대' 시진핑, '벼랑 위' 메이·마크롱

입력 2018-12-16 07:01  

[2018 인물]국제-'폭주' 트럼프, '시험대' 시진핑, '벼랑 위' 메이·마크롱
'21세기 차르' 푸틴·'터키 술탄' 에르도안·'남미의 트럼프' 보루소나우
'카슈끄지 파문속 '두 얼굴' 무함마드…'추락한 명예' 아웅산 수치·카를로스 곤
'세기의 로열웨딩' 해리 왕자-메건 마클…'20년만의 한국계' 앤디 김 美하원의원
'사라진 별들' 조지 H.W.부시·스티븐 호킹·코피 아난·존 매케인




(서울=연합뉴스) 2018년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스트롱맨'(철권통치자)들이 위세를 떨치고 반(反) 이민 정서를 자극하는 극우 포퓰리즘 정치가 휘몰아친 한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계속 외치며 마치 폭주 기관차와 같은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G2(주요 2개국) 반열로 굴기하고 있는 중국과의 패권경쟁을 격화시켰고, 이 과정에서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하며 세계 경제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장기집권 '1인 지배체제'를 구축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야심작인 일대일로 사업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유럽의 맹주인 영국과 프랑스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리더십의 위기를 겪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등판한 메이 총리는 EU와 타결한 브렉시트 안을 관철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로 정치적으로 치명적 내상을 입었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4기 집권에 성공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대선과 총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30년 장기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미 최대국가인 브라질에서는 극우 후보인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미국의 41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세상을 떠났다.

▲'폭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우선주의'와 '마이웨이 국정'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며 집권 2년차를 보낸 미국 대통령.
미중 무역전쟁으로 정점에 달한 보호무역주의 노선,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다자협정 탈퇴와 전통적 동맹들과의 불화 등 각 분야에서 워싱턴의 기존 문법을 뒤집으며 질서의 새판짜기를 시도했다. 특히 13년 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2015년 이란 핵(核)합의를 3년도 채 안 돼 '휴짓조각'으로 만들어버렸고, 러시아와는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 파기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북미관계에서는 역사적 이정표를 만들어냈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거친 설전을 벌이며 전쟁 위기론까지 낳았으나 올해 역사적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북미 관계를 급반전시켰다.
이 밖에 밀입국자 전원 기소와 동행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이라는 '무관용 정책', 중미 출신 이민행렬(캐러밴)을 막기 위한 군인 배치 등 강경한 반(反) 이민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와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민주당의 공세, 백악관 핵심 인선 차질 등으로 워싱턴 안에서도 점점 고립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험대' 오른 시진핑 = 1인 중심의 장기집권 체제의 토대를 마련한 중국의 절대 권력자.
지난 3월 개헌을 통해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를 2연임으로 제한한 조항을 폐지하고 '시진핑 사상'을 헌법에 명시하는 등 종신 집권도 가능한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는 무역과 북핵, 한반도 문제를 놓고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과 세 차례나 회동하는 등 북한과의 밀착 행보를 가속화하며 북한의 전통적 우방이자 최대 경제 후원자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맞서 자국의 이익을 지키겠다며 보복 관세로 맞대응,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가 받을 타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집권 6년만에 최대 도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 시 주석이 '세기의 프로젝트'로 지칭하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도 흔들리고 있다. 78개 참여국 대부분이 저개발국가들인데다 파키스탄을 비롯한 8개국은 '빚의 덫'에 빠져있어 중국 주도로 전 세계의 무역·교통망을 연결해 경제 벨트를 구축하려는 구상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차르' 블라디미르 푸틴 = 4기 집권에 성공한 뒤 제정 러시아의 황제를 의미하는 '차르' 못지않은 지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러시아 대통령.
지난 3월 부정선거 의혹 속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그의 측근들이 5기 집권을 가능케 할 대통령 3연임 금지 조항 폐지 개헌을 추진하고 있어 종신집권자의 길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고, 미국이 세계 각국과 마찰을 빚는 사이 중국과 밀월관계를 가속화하는가 하면 앞서 갈등을 빚었던 독일과도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보였다.


▲'위기의 리더십' 메이ㆍ마크롱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나란히 취임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등판한 메이 총리지만, 결국 EU와 타결한 브렉시트 안 때문에 총리직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합의안에 대한 반발로 당내 신임투표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했지만,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국경문제 안전장치'를 재협상하겠다는 계획은 EU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만약 야당인 노동당이 불신임안을 제출해 조기 총선이 현실화하면 브렉시트를 마무리하고 2022년 총선 전에 사퇴하겠다는 메이 총리 계획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로 리더십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저소득 은퇴자 사회보장세 인상 철회 등을 발표하며 '백기'를 들었지만, 취임 후 부자 일변도 정책과 '불통 리더십'의 후유증이 그대로 노출됐다.
또 세금인상 계획을 줄줄이 철회, 고질적 재정적자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럽의 기대주에서 타락 천사로"라는 촌평이 나올 정도로 정치적 위상도 급전직하했다.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 남미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브라질이 민주주의를 회복한 뒤 30년만에 낳은 포퓰리즘 성향의 극우 대통령.
극우 사회자유당(PSL) 소속의 '아웃사이더' 정치인으로 지난 10월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군부 독재를 미화하고 성·인종 차별적 발언을 일삼아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린다. 특히 난민을 '쓰레기'에 비유하며 노골적 반난민 정서를 드러냈다.
그러나 '변화'를 모토로, 인종차별과 범죄자 강력 처벌 등 극단적 선거 공약을 내세운 그의 포퓰리즘 전략이 부패와 경제난, 폭력 범죄 급증에 분노한 브라질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들면서 한순간에 대세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저항 아이콘' 자말 카슈끄지-'두 얼굴' 무함마드 빈 살만 = 터키 이스탄불에서 의문의 살해를 당한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과 피살의 핵심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사우디의 실세 왕세자.
자말 카슈끄지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국내외 매체에 사우디 정권과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했던 사우디 유력 언론인으로, 지난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살해됐다.
카슈끄지가 사우디 측의 조직적 '기획 암살'에 희생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제적 파문이 일었다.
특히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 제1 왕위계승자로, 한때 획기적인 사회개혁을 이끌며 자국 내에서 '개혁의 아이콘'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으나,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왕세자 교체론'까지 나오는 등 국내외에서 큰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달초 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에 화려하게 등극,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 '오일머니'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터키의 술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재선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한 터키의 제왕적 대통령.
지난 6월 대선과 총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21세기 술탄'에 등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개헌으로 2033년까지 장기 집권의 길을 연 데 이어 올해 선거를 계기로 의원내각제에서 완전한 '제왕적 대통령제'로 전환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적 이슈가 된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며 사우디 왕실을 압박,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독재 이미지를 완화하고 미국과의 관계 복원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년만의 한국계' 앤디 김 = 20년만에 미국 연방하원에 진출한 한국계 정치인.
한인 2세로, 미국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1998년 김창준(공화) 전 연방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이다. 민주당 소속으로서는 첫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이기도 하다.
뉴저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동 전문가로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몸담았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입성을 노렸던 한인 1.5세 영 김(공화·한국명 김영옥) 후보는 막판 초접전 끝에 낙선했다.

▲'냉전종식 주역' 조지 H.W.부시와 부인 바버라 = 미국의 41대 대통령 부부.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전 대통령은 11월 30일 94세로 별세했다. 부인 바버라 여사는 4월 17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시 전 대통령은 탈냉전의 세계사적 전환기에 냉전을 종식하고 동서화합의 초석을 닦은 한편 걸프전을 승리로 이끌며 미 현대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장남 조지 W. 부시를 제43대 대통령으로 키워내며 부시 가문을 케네디가(家) 못지않은 최고의 정치 명문가로 만들었다.
2012년 혈관 파킨슨증후군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 오랜 기간 입퇴원을 반복하며 병마와 싸웠다.
부시 전 대통령과 73년을 해로한 바버라 여사는 전형적인 '내조형 퍼스트레이디'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부인 중 한명으로 꼽힌다. 솔직한 성품과 친근한 이미지로 미국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보수의 매버릭' 존 매케인 =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 8월 25일 82세로 별세했다.
6선의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으로, 당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이자 의회에서 초당파적인 존경과 인기를 누린 인물이다.
미 해군에서 22년 복무하면서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던 '전쟁영웅'이기도 하다. 1982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7년 상원에 입성, 내리 6선을 지냈다.
2000년 미국 대선에 뛰어들었으나 당내 경선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2008년 대선 때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다.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같은 해 말부터 의회에는 나오지 못한 채 애리조나 자택에서 치료에 집중해왔다.

▲'미스터 유엔' 코피 아난 =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전 유엔 사무총장. 8월 18일 향년 80세로 별세했다.
평직원에서 국제 외교의 최고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유엔에 첫발을 들인 지 35년 만인 1997년 직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올라 유엔 개혁, 에이즈 확산 방지, 빈곤 퇴치, 지역 분쟁 중재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02년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해 2006년 말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이후에도 독자적인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거버넌스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물리학의 큰 별' 스티븐 호킹 = 루게릭병을 극복한 세계적 물리학자. 3월 14일 76세로 타계했다.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꼽힌다.
1959년 17살의 나이로 영국 옥스퍼드대에 입학한 그는 21살에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컴퓨터 음성 재생 장치 등의 도움을 받아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17세기 전설적인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맡기도 했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루카시언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물리학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특별 기초물리학상'을 받았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으로 1천만권 이상 팔려 과학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로 남았다.

▲'닛산 신화의 몰락' 카를로스 곤 = 11월 해임된 일본 닛산자동차 전 회장.
1999년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에 파견돼 세계 유력 자동차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재탄생시킨 '신화'를 연출하며 19년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가 이끌던 닛산과 미쓰비시(三菱)자동차, 프랑스 르노의 3사 연합(동맹)은 지난해 판매 대수가 1천60만대를 넘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1월 19일 소득 축소 신고 등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고, 사흘후인 22일 닛산자동차 이사회에서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3사 연합의 기둥 역할을 하던 곤 전 회장의 해임으로 이 연합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닛산과 르노, 일본과 프랑스 정부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인권 상징서 학살 방관자로' 아웅산 수치 = 로힝야족 학살과 '인종청소'에 침묵하면서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는 미얀마의 '국가자문역'이자 실권자.
한때 미얀마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노벨 평화상까지 받았으나 미얀마군이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상대로 자행한 잔혹행위와 인종청소, 정부의 언론탄압을 묵인하거나 방관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각국에서 받은 명예시민권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사회에서 받은 상을 잇따라 박탈당했다.
유엔 등 국제사회는 미얀마군의 행위를 '집단학살', '반인도 범죄' 등으로 규정해 책임자 처벌을 추진 중이지만, 수치는 이런 국제사회의 주장에 대해 침묵하거나 근거가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여 또한번 지탄을 받았다.

▲'세기의 로열 웨딩' 영국 해리 왕자-메건 마클 왕자비 = 2년여간의 교제 끝에 5월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결혼식을 올린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다.
마클은 미국 법정 드라마인 '슈츠(Suits)'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다.
2016년 7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5월 19일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영국 왕실이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이자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 배우를 맞는다는 점에서 영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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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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