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세계 정복" 특별한 새해 맞는 스타들

입력 2019-01-01 06:00  

"K팝으로 세계 정복" 특별한 새해 맞는 스타들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 해외공략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가요계는 특별한 한해를 준비한다.
K팝 세계 정복 원년인 작년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물론, 새로운 팀이 쏟아져 풍성한 들을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BTS 월드투어 재개…레드벨벳·트와이스·블랙핑크 세계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2∼13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1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2월 16∼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3월 20∼21일과 23∼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 4월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공연한다.
최근 멤버 지민이 첫 자작곡 '약속'을 발표한 것처럼 솔로곡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신보 작업에도 매진한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 1위를 휩쓸었듯이 새 앨범은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끈다.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예고한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걸그룹의 활약도 기대된다.
레드벨벳은 이달 일본 후쿠오카, 고베, 요코하마에서 첫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연 뒤 2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0일 댈러스, 13일 마이애미, 15일 시카고, 17일 뉴어크, 19일 캐나다 토론토와 21일 밴쿠버에서 무대를 펼친다. 히트곡 '배드 보이'(Bad Boy)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노래 100곡'에서 43위에 랭크될 만큼 북미에서 호응이 높다.


'아시아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일본 돔투어를 펼친다.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 3월 29∼30일 도쿄돔, 4월 6일 나고야돔에서 총 4회 공연이 예정됐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 위상은 돔구장(야구장), 아레나(경기장) 등 공연장 규모로 가늠되는데, 4만∼5만명 규모 돔 공연은 정상급으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오는 11∼1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최근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 기반도 닦았다.

엠넷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아이즈원은 20일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2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발매도 예정됐다. 이어 2월 16∼17일, 23∼24일 일본 각 지역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매니지먼트는 일본 유니버설뮤직 산하 EMI레코즈가 맡았다.


◇데뷔 앞둔 신인들 '풍성'…1월 컴백대전도
연예기획사들은 신인 그룹을 공개할 채비에 분주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국에서 7인조 보이그룹 '웨이션브이'(威神V)를 론칭한다. 쿤, 윈윈, 텐, 루카스는 한국에서 NCT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샤오쥔, 양양, 헨드리는 공개된 적 없는 새 얼굴이다. 이들은 중국은 물론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며, 추후 NCT로서도 활동할 수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후배 그룹인 만큼 어떤 모습일지 눈길이 쏠린다. 빅히트는 조만간 이들의 인원수와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말이나 2020년 초 전원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일본판 트와이스'를 준비 중이며, FNC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10인조 걸그룹 '체리블렛'을 데뷔시킨다. FNC 소속 걸그룹 데뷔는 2012년 AOA 이후 7년 만으로, 현재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싸채널 체리블쳇'으로 일상을 공개하며 팬덤을 다지고 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일 빅스 동생 그룹 '베리베리'를, RBW는 같은날 마마무 동생그룹 '원어스'를 공개한다.
카카오M 산하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페이브걸즈'를, 이엑스아이디(EXID)가 소속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보이그룹 '트레이'를 선보인다.


1월 컴백 라인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주력 걸그룹 우주소녀가 8일 10인조로 컴백한다. 중국인 멤버 미기(孟美岐·20)와 선의(吳宣儀·23), 성소(20·程瀟)를 뺀 상태에서 팀워크를 어떻게 정비했을지 관심을 끈다.
'청순 카리스마'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한 걸그룹 에이핑크도 첫째 주 여덟 번째 미니앨범 '퍼센트'(PERCENT)로 돌아온다.
이밖에 대세 그룹 여자친구와 솔로 가수 청하, '얼굴천재' 차은우가 멤버인 아스트로, 최근 멤버 교체가 있었던 보이그룹 크나큰, 보컬그룹 엠투엠도 신보를 들고 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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