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심삼일 안되기를"…새해 건강용품 매출 '쑥쑥'

입력 2019-01-03 16:05  

"올해는 작심삼일 안되기를"…새해 건강용품 매출 '쑥쑥'
건강보조식품·운동용품 매출 12∼18% 늘어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 수성구에 사는 김지언(39)씨는 새해가 밝자 곧바로 백화점으로 달려가 운동용품을 구매했다.
그는 지난 1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올해는 반드시 건강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해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많이 해쳤다"며 "올해는 꾸준히 운동해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건강, 자기계발, 금연 등 다짐을 하기 마련이다.
대구지역 유통업계가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내놓은 다양한 건강용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연말까지 건강식품과 스포츠 관련 상품 매출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18% 늘었다.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 트레이닝 족이 늘면서 가정용 운동용품과 체중계가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몸무게를 확인하며 내장지방, 지방량 등 신체 데이터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체지방 체중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정에서 쉽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요가 제품과 짐볼, 폼롤러 등 운동용품 매출은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나 늘었다.
런닝화 매출도 2017년 연말과 비교해 80% 이상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타민 등 기능성 건강 보조식품과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보조식품, 일상생활에 활기를 주는 홍삼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이 인기가 높다"며 "새해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관련 상품을 준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비타민을 최대 80%까지 할인하고 다이어트 보조제, 기능성 보조 식품도 선보인다.
대구백화점은 운동용품과 트레이닝복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psyki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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