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체조연맹 회장 평양 방문…"고려호텔에서 회장단 회의 개최"

입력 2019-01-21 21:53   수정 2019-01-22 16:47

국제체조연맹 회장 평양 방문…"고려호텔에서 회장단 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이 21일 또다시 북한을 찾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와타나베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FIG 대표단이 이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와타나베 회장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와타나베 회장의 방북 이유나 체류 기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달 22∼24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리는 FIG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문제 등이 논의될지 관심이다. 단일팀 구성 후보종목으로 기계체조가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은 지난해 1, 2차 체육분과회담을 하고 단일팀을 구성할 종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대한체육회는 종목 결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회장단 회의는 올해 6월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북측 체조선수들이 참가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조협회는 FIG를 통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북측으로부터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타나베 회장은 지난해 7월 북한체조협회의 초청을 받고 북한을 방문해 김일국 체육상을 면담했으며, 같은 해 9월 평양을 다시 찾았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