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R 공동 15위

입력 2019-02-24 07:48  

이경훈,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R 공동 15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대니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려 전날 공동 19위에서 4계단 올라섰다.
단독 선두 애런 배들리(호주·12언더파 204타)와는 6타 차다.
지난 시즌 웹닷컴투어 정규대회 상금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경훈은 앞선 11개 대회 중 4차례 컷을 통과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의 공동 25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를 뛰어넘는 시즌 최고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3라운드에서 이경훈은 1∼2번 홀, 4∼5번 홀 연속 버디로 초반 신바람을 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6번 홀(파3) 첫 보기를 적어낸 그는 후반엔 버디 하나와 보기 하나를 맞바꿨다.
PGA 투어 4승을 보유한 배들리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꿰찬 가운데 네이트 래슐리(미국·11언더파 205타), 마틴 트레이너(미국·10언더파 206타)가 뒤를 쫓았다.
위창수는 공동 62위(2오버파 218타), 김민휘(27)는 73위(4오버파 220타)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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