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발·저상버스 확대…부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입력 2019-03-07 08:55  

두리발·저상버스 확대…부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횡단보도에는 음향신호기·투광기 설치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장애인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두리발과 저상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2억6천만원을 들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차량 30대를 증차한다고 7일 밝혔다.
2022년까지 103대를 증차에 부산 시내에 총 231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개인택시조합에 위탁해 오던 두리발 운영을 내달부터는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한다.
시는 또 올해 81억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88대를 증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57억원을 들여 357대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시내버스 2천517대 중 저상버스는 599대지만 내년이면 1천44대로 늘어난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음향신호기도 올해 5억원을 투입해 380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2025년까지 시내 횡단보도 50%에 음향신호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야간 가시거리를 높일 수 있는 횡단보도 투광기도 2022년까지 22억원을 들여 2천700여곳에 설치한다.
무단횡단 방지시설 확충과 보행기초시설 설치에도 2022년까지 181억원을 들인다.
도시철도 역에 2022년까지 승강기 216대, 에스컬레이터 44대를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올해 7억원을 들여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556대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5%씩 보급량을 늘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게 부산시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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