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세먼지 발생 요인 연구용역…저감 대응전략 강구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 요인 연구용역…저감 대응전략 강구
발생원 데이터베이스 구축…도민건강 관리시스템 마련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발생 요인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국내외 영향요인 분석과 대응방안을 강구해 도민건강 보호를 위한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10월까지 1억5천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발생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국내외 배출원별 기여도 분석, 발생원인 해석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했다.
5월 중간보고회에 이어 8월 전문가협의체 운영,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국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른 도 대응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도내 18개 시군 20개소에 도시대기측정망을 설치 운영 중이다.
각 측정망 자료는 실시간 검증 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웹(우리동네대기질)에서 즉시 공개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주의보 또는 경보를 홈페이지와 관계기관, 긴급재난문자 등에 신속 전파한다.
올해는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를 영동 7회, 영서 18회 발령했다.
앞으로 도시대기측정망 운영 이외에 도로변, 국제행사지역, 국립공원, 민원 발생지역 등 대기오염 측정 필요지역 또는 사각지대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을 구매해 대처할 계획이다.
이태준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13일 "푸른 하늘 청정 강원을 위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신뢰성 있는 자료를 신속히 공개하고 대기 배출시설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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