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3월 알코올음료와 섞어 마시는 '진로믹서 토닉워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1월 '진로믹서 토닉워터' 제품군으로 '토닉워터 깔라만시'와 '토닉워터 애플'을 내놓고 관련 품목을 확장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토닉워터가 국내에서 진·보드카뿐만 아니라 소주 등 다양한 주류에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소주와 궁합이 좋은 '쏘토닉' 전용 칵테일 믹서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토닉워터 판매량은 지난해에도 2017년 대비 38% 성장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토닉워터 제품을 칵테일바에 이어 '치어스'·'노랑통닭' 등 일반 음식점 3천여곳에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즐기는 주류 문화와 '혼술' 트렌드에 따라 토닉워터의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발표된 맥주 가격 인상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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