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온정…전국재해구호협회 '강원산불' 성금 104억원 모금

입력 2019-04-08 16:19   수정 2019-04-08 17:39

계속되는 온정…전국재해구호협회 '강원산불' 성금 104억원 모금
세이브더칠드런 1억원 긴급 구호…건국대 학생들도 기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강원도 지역의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8일 오후 3시 기준 모금액이 104억 3천60만1천435원(16만89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 고려아연이 3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이 20억원, 기업은행·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가 각 2억원, 키움증권·한국산업은행·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각 1억원을 기부했다
연예인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배우 소유진이 5천만원, 송중기·정해인·남주혁이 각 3천만원, 정일우·황광희가 각 2천만원, 천우희·윤세아·이정현·이혜영이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도 산불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정을 위해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정서적인 스트레스 완화와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 등 아동보호에 초점을 맞춘 긴급 구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지난 5~7일 진행한 '강원산불피해 이웃돕기 모금'에서 총 301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650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고성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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