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줄 잇는 온정…재해구호협회 성금 108억원 모금(종합2보)

입력 2019-04-08 20:22   수정 2019-04-08 21:38

'강원산불' 줄 잇는 온정…재해구호협회 성금 108억원 모금(종합2보)
사랑의열매에도 기부 행렬…포스코 10억·GS그룹 5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최평천 정래원 기자 = 강원도 지역의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8일 오후 8시 기준 모금액이 108억 3천60만1천435원(16만89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날 고려아연이 3억원, KB 금융그룹이 5억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이 20억원, 기업은행·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가 각 2억원, 키움증권·한국산업은행·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각 1억원을 기부했다
연예인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배우 소유진·다니엘 헤니가 5천만원, 송중기·정해인·남주혁이 각 3천만원, 정일우·황광희가 각 2천만원, 천우희·윤세아·이정현·이혜영이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강연을 맡았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도 산불 피해 아동에게 써달라며 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도 산불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정을 위해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정서적인 스트레스 완화와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 등 아동보호에 초점을 맞춘 긴급 구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탁했다. 또 GS그룹이 5억원, 아모레퍼시픽이 2억원, 현대해상이 1억원을 잇달아 기탁했다.
사랑의열매는 성금을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아동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진행한다.
월드비전은 총 1억원 상당의 구호 키트 1천개를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주거지가 전소한 세대 중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재해복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산불 피해 눈덩이…"절망 딛고 복구 나서요" / 연합뉴스 (Yonhapnews)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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