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폐막…강원 기업들 410억 수출계약

입력 2019-04-25 18:01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폐막…강원 기업들 410억 수출계약
강원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길 터주며 상생발전 토대 마련



(정선=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강원지역과 상생발전을 내걸고 마련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가 3천550만 달러(약 411억원)의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내고 25일 막을 내렸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에서 공동 개최한 이 대회에는 74개국 146개 월드옥타 지회 회원 8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사흘간의 대회 기간에 상담을 통해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길을 터줬다.
도내 우수기업 45개 업체, 한국수산회 소속('K.Fish' 국가브랜드 사용) 기업 10개, 월드옥타 연계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기업 26개 등 모두 81개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4천565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의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3천550만 달러 규모는 계약 체결까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또 지역 취업담당자들에게 청년들의 해외 취업 노하우를 전했다.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호주와 일본 지역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 회장은 폐회사에서 "월드옥타에서는 개인의 이익도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이익이 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3천550만 달러 계약으로 이곳 강원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1차 세계대표자대회는 강원도와 상생발전 하는 행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 잘 하기로 소문난 월드옥타 가족들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경제적 이익'이라는 열매를 모든 참가자가 수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김진형 연합뉴스 상무가 대독한 환송사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고국의 경제를 돕고자 지난 며칠간 여러분이 하신 활동과 성과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국산천의 아픔을 함께 보듬고자 산불피해 성금을 모아주신 동포 경제인들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제 한반도 평화의 단단한 주춧돌이 놓이면 이 자리에 계신 경제인 여러분의 역할도 더욱 커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옥타는 오는 10월 14∼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그랜드 MGM 호텔에서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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