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알파인경기장 해법은?…가리왕산협의회 첫 현장실사

입력 2019-05-07 16:46  

정선 알파인경기장 해법은?…가리왕산협의회 첫 현장실사
최승준 정선군수 "곤돌라·운영도로 관광자원 활용"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협의회)가 7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정선 알파인경기장 현장실사를 했다.
협의회는 이날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찾아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강원도로부터 시설 현황, 가리왕산 생태관광 계획, 재해 예방사업 추진현황, 생태복원 세부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평창올림픽 알파인스키 활강·슈퍼대회전·복합경기가 열린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가리왕산 일대 183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1천926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곤돌라와 운영도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것이 정선군민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는 길이 3.5㎞, 시간당 수송능력 1천600명 규모다.
운영도로는 총연장 4천712m, 평균 폭 10m다.




정선 알파인경기장은 평창올림픽 이후 복원을 전제로 조성됐지만, 대회가 끝나고 나서 전면복원과 합리적 존치를 놓고 갈등 중이다.
산림청은 산림 보호 등을 이유로 완전 복원을 주장하는 반면 강원도와 정선군은 곤돌라·운영도로의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월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지난 4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주민단체, 환경단체 등 총 14명으로 이루어진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의 이날 가리왕산 방문은 첫 현장점검이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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