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연극제 이달 개막…주제는 '연대'

입력 2019-06-11 14:41  

페미니즘 연극제 이달 개막…주제는 '연대'
6월 20~7월 21일까지 대학로 일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여성의 목소리를 찾고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는 '페미니즘 연극제'가 열린다.
공연제작사 페미씨어터는 오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올해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페미씨어터는 2017년 말 '미투' 운동이 한창일 때 페미니즘 연극제 운영과 페미니즘 연극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창립 연극제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장이다.
올해 참가작은 모두 5편. 극단 종이로만든배의 '코카와 트리스 그리고 노비아의 첫날밤', 프로덕션IDA의 '마음의 범죄', 907의 '너에게', 프로젝트그룹 원다원의 '남의 연애', 극단 문의 '달랑 한 줄' 등이다.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창작집단 노는사람12345가 진행한 워크숍을 발전시킨 공연 '골반, 여성을 깨우다'가 7월 19∼21일 무대에 오른다.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복귀한 여성 연극인 사례조사 발표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연극하는 페미니스트 모여라', 서울변방연극제와 함께하는 포럼 '연극을 퀴어링!'도 선보인다.
페미씨어터는 "연극은 공동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작업이기에 그 안에서의 연대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올해 연극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는 연대를 이뤄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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