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취업능력 부진으로 국내 대학의 국제 순위 하락

입력 2019-06-19 10:40  

[PRNewswire] 취업능력 부진으로 국내 대학의 국제 순위 하락

-- 2020년 QS 세계대학순위 발표

(런던 2019년 6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고등교육 평가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2020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였다. 올해를 맞아 16번째로 발표되고 있는 순위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개의 대학의 순위가 반영되어 있다.

순위에 반영되는 평가 항목 중 일부인 졸업생 취업능력 평가 항목에서 30개 국내 대학 중 28개 대학의 평가가 작년도에 비해 하락하였다.

한편, 이번 순위 결과를 보면 국내 대학의 리서치, 연구 분야가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평가 항목 중 하나인 학부별, 교수진 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항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포항공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연구 결과가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 8년 연속 세계 대학 1위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는 37위(전년대비 한 단계 하락), 아시아 지역 내 대학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하였다.

주요 국내 대학 순위
- 카이스트가 세계대학 순위 40위권, 아시아 대학 순위 상위 10위권 내에서 밀려났다. 푸단 대학교에 밀려 세계 41위, 아시아 대학 순위로는 11위에 랭크되었다. (푸단대학교 40위, 카이스트 41위)
- 30개의 국대 대학 중 10개 대학의 순위가 향상되었으나 13개 대학은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였다.
- 국내 30 대학 중 7개 대학(작년 6개 대학)이 세계대학순위 150위 내에 포함되었다. 한양대학교의 경우 평가 항목 중 학문 평판 분야가 개선되어 세계 순위 151위에서 150위로 상승하였다.
- 일본의 대학의 경우 세계 순위 150위 내 8개 대학이 포함되었다.
-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인도과학원이 유일하게 포항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을 연구 평가 항목부문에서 제쳤다.
- 국내 대학이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연구 평가 항목 부분에서 국내 3개 대학이 상위에 포함되었으나 그 외 아시아 국가인 중국, 인도, 홍콩 등은 각각 2개 대학만이 순위에 포함되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중국 대학이 가장 많은 연구자료와 인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국내 대학 상위 10위

2020년 | 2019년 | 대학교
37 | 36 | 서울대학교(SNU)
41 | 40 | 카이스트
83 | 86 | 고려대학교
87 | 83= |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95 | 100= | 성균관대학교
104= | 107 | 연세대학교
150 | 151= | 한양대학교
247= | 264= | 경희대학교
322= | 315= | 광주과학기술원
331= | 319= |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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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아시아 대학 상위 10위

2020년 | 2019년 | 대학교 | 국가
11=12 | 난양기술대학교(NTU) | 싱가포르
11= | 11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 싱가포르
16 | 17 | 칭화대학교 | 중국
22= | 30 | 베이징대학교 | 중국
22= | 23 | 도쿄대학교 | 일본
25= | 25 | 홍콩대학교(HKU) | 홍콩
32 | 37 | 홍콩과기대학(HKUST) | 홍콩
33= | 35 | 교토대학교 | 일본
37 | 36 | 서울대학교(SNU) | 한국
40 | 44 | 푸단대학교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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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순위 연구 부서장 벤 쇼터는 국내 대학 순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하였다.

"한국 대학의 교육열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스라엘만이 한국대학보다 GDP 총생산에 있어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정보, 지식,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용이해졌기 때문에 정보 자체에 대한 중요도는 떨어졌으나 이를 활용하거나 다루는 능력이 중요시 되게 되었다. 그에 따라 고용주들이 구인시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21세기 Skills Gap 리포트에 따르면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적응력, 팀워크,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전공과목 관련된 기술이나 지식보다 고용주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보고하였다. QS 세계대학순위의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고용주 평가 결과를 봐도 고용주들이 소프트 스킬 숙지가 미숙한 대학 졸업생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의 대학들이 학생들의 소프트 스킬을 계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본 순위 결과에 대해 덧붙였다.

평가 항목(Methodology)

QS 순위는 다음의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1. 학문적 명성: 전 세계 학자의 평가(94,000명 이상)
2. 고용주의 평판: 교육기관과 졸업생의 능력 관련 고용주의 평가(44,000명 이상)
3. 교수당 논문 인용 수: 각 교육기관의 연구 성과를 측정, 지난 5년간 대학 논문 중 총 인용 수를 교육기관의 교수 인원으로 나눈다.
4. 교수 /학생 비율: 학생 수를 교수 인원수로 나누기, 특정 학부 등의 강좌 규모 등을 산출
5. 해외 /국제 교수 비율(국제화 평가 항목 1): 각 교육기관의 외국인 교수 비율 산출
6. 유학생 비율(국제화 평가 항목 2): 각 교육기관의 유학생 비율 산출

2020년 QS 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세계 대학 상위 20위
2020년 | 2019년 | 대학교 | 국가
1 | 1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 미국
2 | 2 | 스탠퍼드 대학교 | 미국
3 | 3 | 하버드 대학교 | 미국
4 | 5 | 옥스퍼드대학교 | 영국
5 | 4 |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 미국
6 | 7 |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교(ETH Zurich) | 스위스
7 | 6 | 케임브리지 대학교 | 영국
8 | 10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 영국
9 | 8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 영국
10 | 9 | 시카고 대학교 | 미국
11= | 12 | 난양기술대학교(NTU) | 싱가포르
11= | 11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 싱가포르
13 | 13 | 프린스턴 대학교 | 미국
14 | 14 | 코넬대학교 | 미국
15 | 19 |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 미국
16 | 17 | 칭화대학교 | 중국
17 | 15 | 예일대학교 | 미국
18= | 16 | 컬럼비아 대학교 | 미국
18= | 22 | 로잔연방 공과대학교(EPFL) | 스위스
20 | 18 | 에든버러 대학교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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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702459/QS_World_University_Rankings_Logo.jpg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Logo

출처: QS Quacquarelli Symonds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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