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 워터 경기 준비 '분주'

여수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 워터 경기 준비 '분주'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13∼19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 오픈 워터 경기가 열린다.

여수시는 5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적조와 해양오염 방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경기운영, 식음료, 미디어, 수송, 연출시상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 188명도 일찌감치 모집했다.
육교 현수막, 배너기, 리플릿, SNS, 언론 보도, 방송 등 대회 홍보도 시작했다.
7일부터 엑스포해양공원 국제관 D동에 상황실을 꾸렸고, 이날은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여수시는 대회 기간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하고, 음식점 바가지요금 근절과 식중독 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아름다운 여수를 홍보하기 위해 대회 관계자에게는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시티 투어버스는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웅천친수공원, 수산시장 등을 찾게 된다.
조직위원회에서 발급한 카드만 있으면 시내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장 엑스포광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오픈 워터 경기에는 61개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남녀 5km, 10km, 25km 등 7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1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여수가 해양레저 스포츠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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