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부산 명지상가 계약자 "동의 없이 설계변경…사기분양"

입력 2019-07-25 09:31   수정 2019-07-25 09:46

부산 명지상가 계약자 "동의 없이 설계변경…사기분양"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상가 수분양자들이 준공을 앞둔 건물이 동의 없이 설계가 변경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명지국제삼정상가 비상대책위원회 160여명은 24일 오후 부산지법 서부지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기 분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행사가 수분양자에게 알리지 않고 상가를 사무실로 설계 변경했다"며 계약 해제를 요구했다.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지하 4층, 지상 30층짜리 4개 동 주상복합건물이다.
1∼3층은 176개 점포가 있는 상가, 나머지 지상층은 1천여 가구 규모 오피스텔과 아파트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분양 당시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공고된 상가는 현재 소방·환풍·조리 시설을 갖추지 않아 음식점 등 점포가 아닌 사무실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수분양자들은 최근에서야 무단 설계 변경 사실을 알게 돼 시행사 측에 계약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비대위는 설계 변경 외에도 건물 곳곳에서 부실, 하자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공기 배출시설 설치는 법적으로 의무 사항이 아니며 주민 동의 없이 용도변경을 하지 않았다"며 "준공 전후에 하자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측은 "노후자금과 종잣돈으로 투자한 서민이 사기 분양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수사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