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34명 목숨 앗은 컨셉션호 화재 원인 못 찾아

입력 2019-09-28 05:33  

美경찰, 34명 목숨 앗은 컨셉션호 화재 원인 못 찾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수사 당국이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스섬에 정박해 있다 화재가 발생해 34명의 생명을 앗아간 다이버용 선박 컨셉션호(號)의 화재 원인을 조사했으나 화재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조사와 관련된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조사관들이 화재로 소실된 컨셉션호 잔해에 대해 벌인 2주간의 조사가 이날 끝났지만 결정적인 화재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선박의 선체 일부가 추가 실험을 위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발생한 컨셉션호 화재 사고는 미 해안경비대와 연방수사국(FBI) 등이 이끄는 연방 범죄 수사를 받고 있다. 또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안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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