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사기구(IMO) 모의 총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IMO는 선박안전, 해양오염방지 등에 관한 국제협약과 결의서를 관장하는 유엔 전문기구다.
모의 IMO 총회는 해양 안전과 해양 환경 보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해사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2015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4개 대학 31개 팀, 93명의 대학생이 예선에 참여해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진대회는 IMO에서 논의되는 자율운항 선박, 선박 사이버보안 등 해사 분야 주요 현안 가운데 주제를 선택해 영어로 발표하고, 다른 팀의 질의에 답하며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모의총회 당일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팀은 해수부 장관상과 함께 내달 말 영국 런던에 있는 IMO를 방문해 실제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수상팀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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