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 50대 여성, 대구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

입력 2020-03-01 05:41  

미 워싱턴주 50대 여성, 대구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한국의 대구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나왔다고 CNN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50대 여성인 이 환자는 이달 대구를 방문한 뒤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로 돌아왔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이달 7∼23일 대구를 다녀온 뒤 25일 다시 출근했으나 이날 오후 늦게 증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남편과 함께 집에 머물렀다.
워싱턴주 보건국장 케이시 로피 박사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정도를 고려할 때 워싱턴주에서도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이 주의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수행한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돼 '추정 양성 환자'로 분류된 상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정 양성 환자에 대해 추가 검진을 실시해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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