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카드 '불똥'에 영국인도 피해…일부 앱 계좌 동결

입력 2020-06-30 11:32  

와이어카드 '불똥'에 영국인도 피해…일부 앱 계좌 동결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회계 부정 의혹 끝에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의 불똥이 영국 소비자들에게 옮겨붙었다. 와이어카드의 영국 자회사도 영업정지되면서 영국내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계좌가 동결됐기 때문이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이(FCA)은 지난 26일 와이어카드의 자회사인 와이어카드 솔루션스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와이어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영국의 온라인 뱅킹 앱도 타격을 입었다고 CNBC방송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향을 받는 앱으로는 커브, 안나, 포킷, 유 어카운트 등이 있다.
이들 앱 이용자들은 FCA의 이번 조치로 당장 앱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물건을 살 수 없게 됐다.
다만 커브는 최근 지급결제 처리 과정을 다른 회사에 맡기기로 해 이용자들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로 피해를 본 인원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CNBC 방송은 수천명이라고 전했고 CNN방송은 수십만명이 계좌에 접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상 앱 가운데 포킷은 월급이나 각종 정부 수당을 받는 계좌로도 활용되고 있어 영국 노동연금부가 별도 상담전화를 개설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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