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까지 거리, 강원도는 서울의 10배

입력 2020-07-16 11:00  

약국까지 거리, 강원도는 서울의 10배
국토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구와 건물, 토지이용, 생활 SOC 등 우리나라 국토 전반에 대한 자료를 격자망으로 분석한 '2019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도서관 등 생활 SOC에 대한 접근성과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별 인구 비율 등을 산출한 결과가 수록돼 있다.


응급의료시설의 경우 전국 시·군·구 평균 접근성은 12.5㎞로, 전 국민의 92.93%가 응급의료시설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에 취약한 7세 이하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10.42%(119만명)는 응급의료시설 15㎞ 밖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 마스크 판매로 최근 지역 내 위치가 큰 관심을 받은 약국은 전국 평균 접근성이 5.04㎞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은 평균 0.94㎞, 강원도는 9.24㎞로 나타나는 등 지역 간 접근성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가까운 약국까지 걸어서 10분 이상 소요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인구(영유아 및 고령 인구)는 35.4%에 달했다.
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 생활여건을 진단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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