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GS건설[006360]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은 내달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서 '자이봇'(Xibot)을 선보인다.
자이봇은 LG전자[066570]의 '클로이'를 견보주택용으로 최적화한 것으로, 국제로봇안전규격(ISO 13482)을 준수한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이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가 있지만, 견본주택에 배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이봇은 25m 원거리와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과 같은 영역까지 자이봇 활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